수자원공사,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5:10
수정 : 2025.12.23 15:01기사원문
31개 공기업 중 청렴체감도 1등급 유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 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등을 합산해 산정한다.
특히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부분에서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경영진 주도의 실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인사 분야에서 기관장이 '공정 인사 중재자'가 돼 승진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특별승진 제도 변화를 주관했다. 노동조합과 함께 공정·공감 성과라는 원칙을 세우고, 제도 설계상 나타날 수 있는 취약 분야 개선을 주도했다.
또 '청렴혁신 드라이브 추진단'을 운영하며 △맞춤형 조직문화 코칭 프로그램 'Bespoke' 운영 △재무 분야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갑질 근절을 위한 'Do & Don't 가이드라인' 시행 등 현장 중심의 부패 유발 요인 해소에 주력했다.
이 밖에도 고객과 직원의 눈높이에 맞춘 공정성 확보와 소통 강화에도 집중했다. 건설 현장의 하도급 관리강화와 계약업무 투명성 제고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자정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직 내부 소통 채널 다양화 등 직원 주도 청렴 문화 정착도 수행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청렴이 국민의 권익을 향상하는 기본이자 최우선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여 국민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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