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브랜드사로 변화…COSRX 회복이 트리거-대신證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0:35
수정 : 2025.12.24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4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4·4분기 매출액은 1조1083억원,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19% 상승할 전망”이라며 “코스알엑스(COSRX) 제외 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구권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올해 상반기 신규 출범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리밸런싱이 가속화되며 미주·유럽 등 서구권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성장을 견인해온 라네즈 외에도 올해 신규 런칭한 에스트라의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의 경우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COSRX 역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도 수익성 중심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며 올해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내년에도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부진했던 COSRX도 신규 라인업을 확장하며 점진적으로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중국과 COSRX 매출 회복이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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