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스튜디오 유지니아', 흑백요리사2 촬영지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1:22
수정 : 2025.12.24 1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운영하는 '스튜디오 유지니아'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촬영지로 활용됐다고 24일 밝혔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앞서 '흑백요리사1' 당시에도 40인 요리사가 동시에 조리 설비를 사용하는 대규모 세트를 구현하며 차별화된 제작 환경을 선보였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상하수도와 가스, 전기 배관을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는 통합 유틸리티 설비를 갖춰, 대형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촬영지로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경기 파주 운정에 위치한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서울 상암동 DMC 등 주요 방송단지에서 차량으로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방음과 흡음 설비를 비롯해 최신 공조 시스템, 전동 바턴 등 전문 촬영 시설을 갖췄다.
앞서 이곳에서는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 지니'를 비롯해 tvN 'I AM BOXER', SBS '전설의 리그', TV조선 '대학가요제', '미스터 로또',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촬영이 이뤄졌다.
동양 관계자는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기획 단계부터 대형 서바이벌 예능,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인프라' 구현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전문화된 제작 환경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 제작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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