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공무원 숏폼'으로 홍보...'숏폼&창의 발표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4:11
수정 : 2025.12.24 1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공무원들이 직접 촬영한 숏폼과 시민일상을 변화시킬 정책을 공유하는 '숏폼 & 창의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시민·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정책 제안 발표 위주였던 행사에 '숏폼' 콘텐츠 영상 발표를 추가했다.
'숏폼'은 전문가 검토와 내부 평가를 거쳐 정책 전달력이 높은 8건을 최종 발표 대상으로 선정한 후 온라인 사전투표와 라이브 서울 사전 공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숏폼 콘텐츠는 △건강도시 서울 △기후동행카드 △제로식당 △서울시 다자녀 혜택 등 서울시 대표 정책 8건이다. 협업에 기반한 창의 제안 5건도 발표됐다. 밈센터와 일자리센터가 함께 경계선 지능인 청년에 맞춤형 직업을 연계하는 사업, 서울시 부서와 경찰의 실질적 치안복지 구현 방안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제안이 소개됐다.
대상에는 시민이 아름다운 한강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버스가 통과하는 교각에 세계 최초의 교량형 워터스크린-미디어월 설치를 제안한 미래한강본부의 '한강 위에서 즐기는 압도적 스케일의 미디어아트'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서울 시민의 건강한 라이프와 함께하는 서울의 다양한 정책을 영상으로 제작한 홍보기획관의 '저승공무원도 Oh my 갓? 건강도시 서울' 숏폼 작품이 뽑혔다.
선정된 숏폼은 '라이브 서울'에서 공개해 누구나 감상이 가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의행정은 공무원들이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을 넘어 시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일상을 바꾸어 나가는 행정"이라며 "창의행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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