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실트론 인수 자금 우려 해소…'주가 바닥' 크래프톤, 저평가 매력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5.12.26 11:00   수정 : 2025.12.26 11:00기사원문
두산, 2조원대 인수 자금 확보로 SK실트론 경영권 인수 가시화 ▶ DS투자증권
크래프톤, 주가 부진하지만 내년 신작 라인업 지켜봐야 ▶ 한국투자증권
제일기획, 북미 시장 실적 2배 증가 가능성…디지털 광고 고성장 ▶ 대신증권



[파이낸셜뉴스] 12월 26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두산은 두산로보틱스 지분 담보로 9477억원을 조달하면서 SK실트론 인수 자금 우려가 해소됐습니다. 크래프톤은 배그 트래픽이 반등하며 주가 바닥을 지나가고 있다고 평가됐으며, 내년 신작 라인업 구체화가 주목됩니다.

제일기획은 북미 시장 실적이 현재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디지털 광고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두산(000150)― DS투자증권 / 김수현 리서치센터장

- 목표주가: 제시 없음

- 투자의견: 제시 없음

DS투자증권은 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지분 1170만주를 담보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해 9477억원을 조달하면서 SK실트론 인수 자금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조달 자금과 기존 보유 현금 1조2700억원을 합산하면 가용자금이 2조16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SK실트론 경영권 70.6% 지분 인수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259960)― 한국투자증권 / 정호윤 연구원

- 목표주가: 39만원

- 투자의견: 매수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주가가 하반기 지속 하락해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까지 낮아지며 밸류에이션이 8~9배까지 하락하며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2023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호윤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 하반기 주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트래픽과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를 꼽으면서, 현재는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크래프톤이 장기적으로 PC와 콘솔에서 좋은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는 회사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내년 이후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는 것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일기획, 북미 시장 실적 2배 증가 전망 (대신증권)


제일기획(030000)― 대신증권 / 김회재 연구원

- 목표주가: 2만7000원

- 투자의견: 매수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의 내년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600억원과 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회재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지역별 실적 비중을 감안하면 2017년 이후 연평균 28% 고성장 중인 북미 시장 실적이 현재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해 매출총이익을 약 2800억원(16%) 상승시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광고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디지털 광고는 고성장을 지속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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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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