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을 새겼다.. 울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15점 당선
파이낸셜뉴스
2025.12.26 12:21
수정 : 2025.12.26 12:21기사원문
대상 김민지씨 문구 세트
금상에는 우산, 무드등, 블랭킷 등 3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 및 사업화 지원’ 공모전의 최종 선정작 15점이 26일 발표됐다.
울산을 상징하고 정체성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는 ‘관광기념품을 담은 울산‘을 주제로, 반구천의 암각화(고래, 배, 활, 사냥장면), 태화강 십리대숲, 공업탑 등 울산의 대표 역사·자연·문화적 상징과 가치를 담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반구천의 암각화 문양을 활용한 문구 세트인 ‘K-전통공예 & 반구천의 암각화’(김민지)가 차지했다.
금상으로 △‘반구천의 암각화, 하늘에 새기다’(우산) △‘울산의 결, 한 겹의 빛’(무드등) △‘반구천의 암각화 블랭킷’이며, 그 외에 은상 5점, 동상 6점 등 총 15점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1점) 400만 원 금상(3점) 각 350만 원, 은상(5점) 각 310만 원, 동상(6점) 각 25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상금은 수상작의 사업화 및 제품 제작을 위한 지원비로 활용된다.
수상작들은 울산 굿즈 스토어(Ulsan Goods Store) 울산박물관점, 암각화박물관점,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점에 내년 1월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전문가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실물 심사를 통해 실제 판매 가능하고, 활용도가 높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최종 선정된 기념품들이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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