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35년까지 산업용지 513만 6000㎡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12.28 10:00   수정 : 2025.12.28 10:00기사원문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 확정 고시
성안약사산업단지, U-밸리 등 조성 박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산업입지(산업시설용지) 계획 면적으로 513만 6000㎡를 확보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면적은 제4차 산업입지 수급계획 때 산업입지 순수요 면적 203만㎡ 대비 약 2.53배(순수요 증가분 153%) 증가한 규모다.

울산시는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기존 주력산업 기반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그동안 산업입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으로 향후 추진 예정인 성안약사산업단지, 유(U)-밸리, 수소융복합밸리 등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통해 △자동차·선박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화학산업 대전환 △AI 관련 산업 등 산업도시 재도약기에 접어든 울산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기업 수요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과거 공장입지 면적 증가 추이를 분석해 향후 10년간의 산업입지 수요를 통계적 기법으로 추계하고 지역 경제·산업 동향과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요 도출과 공급계획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에 도출된 산업입지 순수요는 국토연구원의 검증과 국토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지난 26일 고시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