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오너家 2세' 이병만·이병주 형제 부회장 승진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0:47
수정 : 2025.12.29 10:52기사원문
허민호 부회장, 수석부회장 선임
[파이낸셜뉴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두 아들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의 부회장 승진을 통해 본업인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의 강화'와 '미래 사업 확장'으로 재편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이병만 부회장은 연구개발(R&D)과 생산, 품질, 글로벌 고객 대응 등 기존 화장품 ODM 영역 전반을 총괄한다. 이 부회장은 코스맥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왔다.
앞으로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여 △차세대 기술 확보 △프리미엄·기능성 제품군 확대 △글로벌 핵심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해 화장품 제조 경쟁력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병주 부회장은 지주사 차원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신사업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미래 성장 엔진을 책임진다. 이 부회장은 △맞춤형 화장품 및 디바이스 △뷰티테크, 데이터 기반 개인화 솔루션 △소비자 경험 중심 신규 비즈니스 모델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지휘한다.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은 수석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허 수석 부회장은 올해 초 코스맥스그룹에 선임돼 지주사 체제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경영 인프라를 설계한 데 이어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산업 환경에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허 수석 부회장은 CJ올리브영, CJ ENM 등을 거친 유통 전문가다.
이밖에 진호정 코스맥스펫 부사장이 사장으로,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진아 신사업부문장, 이훈식 GCC부문 마케팅본부장, 김민수 SCM부문 생산기술본부장, 김민아 전략마케팅 부문장, 배지현 OBM 부문장, 홍연주 향료 랩장이 E2직급으로 승진됐다. 박천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 Unit 부원장과 강승현 코스맥스 R&I Unit 부원장이 각각 원장으로 승격됐다.
신규 임원은 총 14명이 임명됐고, 올해도 80년대생 임원이 대거 발탁됐다. 올해 임원인사부터는 글로벌 통합 인사(HR)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직급을 E1, E2, E3직급 세 단계로 개편했다. 계열사는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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