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등 7개도 21개 시군 '지역활성화지역'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3:53   수정 : 2025.12.29 13:55기사원문
공모 사업 선정 시 가점, 보조금을 확대·우선 지원 등 혜택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를 제외한 비수도권 7개도의 21개 시·군을 지역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활성화지역은 개발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하고 낙후도가 심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도지사의 요청을 받아 국토부장관이 지정하며 2015년 첫 지정 이후 10년의 지정기간이 도래해 이번 재지정이 이뤄졌다.



이번 지역활성화지역에는 강원 영월, 충북 괴산, 충남 부여, 전남 강진, 보성과 장흥, 경북 영덕, 경남 함양 총 8곳이 새로 추가됐다.

지정된 21개 시·군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등 공모 사업 선정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에 비해 보조금을 확대·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지역활성화지역을 포함한 중소도시 지원을 확대하여 어느 지역에서나 최소한의 생활여건이 보장되는 기본 정주권 확보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낙후지역의 생활인프라 등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제2차 지역개발계획을 통해 지역활성화지역에 대한 사업 우선 선정 및 재정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