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 3차 출국…靑 "행선지 추후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3:53   수정 : 2025.12.29 13: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세 번째 해외 일정에 나섰다.

청와대는 29일 강 실장이 전날 특사 임무 수행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이번 방문국과 세부 일정, 면담 대상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만 설명했다.

강 실장은 앞서 두 차례 특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0월에는 폴란드·루마니아·노르웨이를 방문했고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았다. 정부는 당시 방위산업 협력과 경제협력 의제 전반을 놓고 고위급 접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차 출국도 기존 기조를 잇는 세일즈 외교 성격이 짙다. 정부 안팎에서는 강 실장이 방산 협력 확대와 함께 한국 기업의 수주 활동을 측면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10월 강 실장을 특사로 임명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K-방산 4대 강국 달성' 이행 차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총 3차례 특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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