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법률 상담 받으세요"...'내편 중구 변호사' 상담실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5:50
수정 : 2025.12.29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가 주민 누구나 일상 속 법률문제를 안심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
중구는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변호사' 상담실을 구청 별관 4층에 새롭게 만들고, 지난 19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담실은 별관 4층 스튜디오 옆 사무실 공간(19㎡)에 마련했다. 변호사 2명이 동시에 상담할 수 있도록 내부를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조성했다. 상담 내용의 비밀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벽과 이동식 칸막이를 설치했다.
상담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직장인 등 주민 편의를 고려해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야간 상담을 진행한다. 민사·가사·행정·형사 등 생활 전반의 법률문제를 상담받을 수 있다. '내편중구 변호사' 2명이 순번제로 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 10월, 주민 누구나 안정적인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상담관 16명을 추가 위촉해 총 28명의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 변호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37회 상담을 진행해 171명의 주민이 무료 법률자문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법률상담은 전화 또는 'AI 내편중구'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법률문제로 막막함을 느끼는 주민들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변호사와 상담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든든한 내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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