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하반기 직무수행 긍정평가 50% '수도권 1위'...오세훈은 38%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7:04
수정 : 2025.12.29 17:04기사원문
김동연 50%, 유정복 47%, 오세훈 38% 기록
인물평가에서 정당 구도 지역 관계 없이 '높은 경쟁력 확보'
29일 한국갤럽이 올해 7~12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050명을 대상으로 16개 시도 단체장의 직무수행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긍정평가 50%, 부정평가 25%로 수도권 단체장 중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16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전체 평균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2%,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 39%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김동연 지사는 긍정평가 50%, 부정평가 25%로 긍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은 긍정평가 47%, 부정평가 31%를, 오세훈 서울시장은 '잘 한다' 38%, '잘못한다' 49%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김동연 지사는 긍정평가와 더불어 부정평가에서도 25%를 기록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정평가 49%에 비해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또 보수와 진보 성향에 관계 없이 긍정평가를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정당을 떠나 인물평가에서 정당 구도와 지역에 관계 없이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국적으로는 김영록 지사가 하반기 직무평가에서 52%의 지지를 얻었고, 김동연 지사는 50%, 김두겸 시장은 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3~7.4%p(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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