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캠핑장 소음 논란에…"예약 팀 우리뿐인 줄 알았다" 사과

파이낸셜뉴스       2025.12.30 05:40   수정 : 2025.12.30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영이 최근 불거진 캠핑장 소음 및 민폐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피해를 입은 이용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29일 이시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그는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시영 일행이 방문한 캠핑장에서 밤늦게 소음을 유발하거나 단체 행동을 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시영은 "캠핑장 측으로부터 당일 예약한 팀이 우리밖에 없다고 들어서 저희만 있는 줄 알았다"면서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저녁에 한 팀이 더 오셨다는 이야기를 사장님께 전해 들었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둘째 아이 문제로 오후 늦게 합류했다가 밤늦게까지 머물 수 없어 몇 시간 뒤 먼저 귀가했다"며 "이 때문에 구체적인 현장 상황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시영은 "저 역시 캠핑장에서의 '매너타임'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해당 사과문은 캠핑장 이용객들이 온라인상에 "마이크를 사용하거나 고성을 지르고 단체 게임을 하는 등 매너타임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폭로한 직후 게시됐다.

특히 자녀와 함께 캠핑장을 찾았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소음을 견디지 못해 조기 퇴실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비판 여론이 고조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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