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나인퍼즐', 디즈니+ APAC 최다 시청 1위
파이낸셜뉴스
2025.12.30 09:56
수정 : 2025.12.30 09:56기사원문
김다미, 손석구 주연에 윤종빈 감독 연출
[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공개한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작품으로 선정됐다.
3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연말 시즌을 맞아 올해 전 세계 디즈니+(일부 지역 ‘훌루’ 포함) 시청자들의 시청 기록을 숫자로 풀어 공개했다.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사 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시리즈다.
이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는 영국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내 딸이 사라졌다', 라틴아메리카(LATAM)에서는 아르헨티나 디즈니+ 오리지널 '생애 최고의 심장마비'가 올해 최다 시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밖에서 지난 24일 공개된 화제작 현빈 정우성의 '메이드 인 코리아'를 비롯해 김혜수 정성일의 '트리거', 박은빈 설경구의 '하이퍼나이프',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의 '파인: 촌뜨기들', 전지현 강동원의 '북극성', 로운 신예은 박다함의 '탁류', 지창욱 도경수의 '조각도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선보인 수준 높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올 한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을 넘어 확산된 로컬 오리지널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 ‘N차 시청’이 만든 기록
장기 흥행작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그레이 아나토미', '심슨 가족' 등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 다수 포진한 디즈니+ ‘10억 시간 스트리밍 클럽’에는 미국 최장수 시트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마블의 히어로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스파이디, 그리고 놀라운 친구들',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 '선스 오브 아나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른바 ‘N차 시청’을 기록한 재시청이 많은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는 물론이고 온 가족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블루이'가 2650만회 재시청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 타이틀을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모아나2'가 스트리밍에서도 무려 8000만회 이상을 기록한 최다 재시청 작품 타이틀을 얻었다. '킹 오브 더 힐' 등 성인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총 34억 시간 스트리밍되며 애니메이션 장르 전반의 저력을 보여줬다.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에이리언'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시리즈로 기획된 FX의 '에이리언: 어스'는 1억 시간 이상 시청되며 프랜차이즈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디즈니는 그동안 일부 지역 디즈니+ 내에서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온 스트리밍 브랜드 ‘스타(Star)’를 글로벌 일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훌루(Hulu)’로 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훌루는 지난 가을부터 전 세계 디즈니+에서 스타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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