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캠퍼스 투어 등 미국 Z세대 대상 마케팅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5.12.30 09:28   수정 : 2025.12.30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닥터지는 올 하반기 전개한 '2025 닥터지 미국 캠퍼스 투어 팝업'에 1만1500여명 미국 대학생들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닥터지는 샌디에이고주립대(SDSU)와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UCSD),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등 16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했다.

닥터지 팝업 부스에 방문한 미국 대학생들은 레드 블레미쉬 라인과 블랙 스네일 라인, 닥터지 선크림 3종 등 제품들과 함께 'K스킨케어 루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퍼스 투어를 통해 닥터지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안인 '각·보·자(각질 제거, 보습 관리, 자외선 차단)' 루틴을 통해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K스킨케어 핵심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365일 선크림 사용'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닥터지는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닥터지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우선 닥터지 선크림 3종이 미국식품의약국(FDA) 'OTC(Over-The-Counter Drug)'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10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공식 출시했다.

아마존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선크림 3종은 △그린 마일드 업 디펜스 미네랄 선 △브라이트 토닝 업 틴티드 선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모이스처 선 3종이다. 이들 제품 모두 미국 소비자의 피부 타입과 선케어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


미국은 선케어 제품을 화장품이 아닌 OTC로 분류해 엄격히 규제 및 관리하고 있다. 닥터지는 FDA OTC 인증을 통해 선케어 3종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미국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담당자는 "미국 캠퍼스 투어와 아마존 출시 등을 통해 닥터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피부 과학에 기반한 K뷰티 브랜드로서 미국 온·오프라인 채널 침투를 강화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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