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닥터지는 올 하반기 전개한 '2025 닥터지 미국 캠퍼스 투어 팝업'에 1만1500여명 미국 대학생들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닥터지는 샌디에이고주립대(SDSU)와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UCSD),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등 16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했다.
닥터지 팝업 부스에 방문한 미국 대학생들은 레드 블레미쉬 라인과 블랙 스네일 라인, 닥터지 선크림 3종 등 제품들과 함께 'K스킨케어 루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퍼스 투어를 통해 닥터지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제안인 '각·보·자(각질 제거, 보습 관리, 자외선 차단)' 루틴을 통해 피부 건강을 중시하는 K스킨케어 핵심을 전달하고자 했다.
닥터지는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닥터지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우선 닥터지 선크림 3종이 미국식품의약국(FDA) 'OTC(Over-The-Counter Drug)'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10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공식 출시했다.
아마존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선크림 3종은 △그린 마일드 업 디펜스 미네랄 선 △브라이트 토닝 업 틴티드 선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모이스처 선 3종이다. 이들 제품 모두 미국 소비자의 피부 타입과 선케어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
미국은 선케어 제품을 화장품이 아닌 OTC로 분류해 엄격히 규제 및 관리하고 있다. 닥터지는 FDA OTC 인증을 통해 선케어 3종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미국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담당자는 "미국 캠퍼스 투어와 아마존 출시 등을 통해 닥터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피부 과학에 기반한 K뷰티 브랜드로서 미국 온·오프라인 채널 침투를 강화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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