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내년 1월 볕들까' 경기전망 올해 1월보다 나아져
파이낸셜뉴스
2025.12.30 13:32
수정 : 2025.12.30 12:22기사원문
중기중앙회 '2026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6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3으로 이달보다 2.8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1.2p 올랐다.
업황전망 SBHI는 지난 6월부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이달보다 1.6p 상승한 82.2이다. 비제조업은 3.2p 오른 77.9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금속가공제품, 1차금속을 중심으로 12개 업종이 상승했으나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등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1.7p 올랐다. 서비스업도 3.5p 상승했다.
전산업의 항목별 전망은 △자금 사정(75.8→81.8) △영업이익(74.3→77.2) △수출(82.2→83.8) △내수판매(76.6→77.6) 모두 개선됐다.
최근 3년간 같은 달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고용을 제외한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고용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12월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매출(제품판매) 부진'이 52.8%로 가장 많았다. 인건비 상승(38.0%),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31.2%), 업체 간 경쟁 심화(25.9%)가 뒤를 이었다.
중소제조업의 11월 평균가동률은 77.9%로 전달 대비로 7.6%p,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p 각각 상승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