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204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1600만 t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5.12.30 17:08   수정 : 2025.12.30 17:08기사원문
울산항만공사 ‘2040 비전 선포식’ 개최
북극항로 활성화 중심 항만으로 성장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변재영)는 울산항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30일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울산항만공사는 ‘K-해양강국을 견인하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40년까지 △총 물동량 2.5억t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1600만t △신사업 매출액 900억 원 △조직·인사역량 지수 S등급 △중대재해 ZERO △U-ESG 지수 S등급의 6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또 정부와 국민이 요구하는 안전한 항만을 만들고자 국민안전을 포함한 미래선도, 고객우선, 혁신지향, 국민안전의 4대 핵심가치를 설정했다.

아울러 해운·항만 분야의 핵심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활성화와 연계한 5대 실행과제로 △LNG·메탄올 터미널 기능 강화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건설 △LNG 벙커링 상용화 △차세대 선박연료 공급 시장 활성화 △MRO 기술 기반 북극항로 개척 지원을 함께 제시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고환율, 관세 정책,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급변하는 대외 여건으로 울산항은 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LNG, 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를 비롯해 북극항로 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