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발전 힘 모은 기업인들 '20억 쾌척'

파이낸셜뉴스       2025.12.30 19:22   수정 : 2025.12.30 19:21기사원문



부산시는 30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부산 클래식 문화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대규모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과 퓨트로닉 고진호 회장이 부산 클래식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부산클래식문화재단에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기부했다.


부산클래식문화재단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지역 기업인들에 의해 지난 9월 15일 설립됐다.

기부금은 부산콘서트홀·부산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공연지원사업과 대형 콘텐츠 제작, 국제 수준의 클래식 프로그램 개발 등에 우선 투입한다.

시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민간 후원과 공공 정책이 결합된 협력 모델을 통해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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