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전후 안보 보장위해 회원국 가입 서두른다

파이낸셜뉴스       2025.12.31 07:21   수정 : 2025.12.31 0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위해 회원국으로 가입시키는 것에 속도를 낼 것임을 예고했다.

30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이날 유럽 정상들과 최근 진행되고 있는 평화 협상을 놓고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해서는 EU 가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소셜미디어에 “자유로운 우크라이나의 번영은 EU 가입에 달려있다”며 이것은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장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의 고위 관리들이 종전 문제를 협상을 벌인 후 나왔다.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두나라와 EU가 안보 보장 문제에 대해 “거의 합의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안보 보장에서 필수적이나 이를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27개 전회원국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승인이 필요하다.

특히 헝가리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할 조건을 갖추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BBC방송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접근하고 있으나 일부 문제가 난항으로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러시아도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인정하는 가운데 특히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 문제와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 있는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가 주요 걸림돌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음달 6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유럽 정상들과 만날 예정이나 작은 마찰도 협상을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드론 공격했다며 평화 노력에 차질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관저 공격 주장에 대해 러시아가 현재까지 관련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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