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와 새해맞이 심야 불꽃행사 가질듯..평양 김일성광장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2.31 07:35   수정 : 2025.12.31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31일 심야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축포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관영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김일성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경축야회와 국기게양 및 축포 발사'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최근 북한은 매년 새해맞이 행사로 청년들이 김일성광장에 모여 원무를 추는 경축야회를 개최해 왔다.

김 위원장도 지난 2023년 이래 신년 축하 공연에 계속 참석해왔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딸 주애를 대동했다. 올 초 당 대회를 앞두고 있는 북한은 신년 맞이행사의 규모를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대규모 신년 경축공연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또한 청년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사실상 후계자 자리를 굳힌 김 위원장의 딸 주애에게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올해 열리는 당 대회를 계기로 후계자 구도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북한은 2013년부터 새해를 앞두고 매년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김일성광장에 무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외국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방불케 하는 대대적인 축하 공연을 펼쳐왔다.
외국 못지않은 신년맞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국가에 대한 주민들의 자긍심과 체제 결속력을 고취하려는 의도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