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부산2호선 신조전동차 실물 모형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2.31 09:57   수정 : 2025.12.31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 투입될 신조 전동차를 공개했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충청북도 증평읍에 위치한 ㈜우진산전 증평철도차량공장에서 ‘부산 2호선 신조전동차 실물 모형 품평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공사 관계자와 시민 전문가, 시민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품평단이 참석했다.

이번 신차는 승객 편의와 안전 강화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객실 의자 폭과 재질을 개선하고 전자행선안내표시기와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 등 신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기관사 운전실 전면창과 공간도 넓혔다.

품평단은 전시된 실물 모형 차량을 직접 살펴보며 외관 디자인, 객실 구성, 각종 설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사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제작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품평회 현장을 담은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품평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영상을 통해 차량 내·외부 디자인과 주요 설비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는 이용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기에 품평회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영상을 통해서도 시민들께 공개하게 됐다”며 “신조 전동차를 차질 없이 도입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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