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배 더 버니 집안일 못해"…남편 선전포고에 맞벌이 아내의 하소연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9:00   수정 : 2025.12.31 1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맞벌이 부부인데도 가부장적인 남편 때문에 가사 일을 전담한다는 아내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연봉 대략 5배 차이인데 집안일 배분 어떻게 생각해?'라는 제목으로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상대방이 내 연봉 5배를 벌어온다.

그런데 문제는 일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고 가부장적인 성격이 한몫해서 집안일을 내가 주로 해주길 바란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남편은 오후 11시에 들어와도 밥을 차려주고 설거지까지 해주길 바란다. 바쁜 시즌에는 아예 집안일을 할 수 없다고 선전포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정도 밖에서 일하고 온다. 내가 그걸 다해야 한다는 게 체력이 허락하지도 않을뿐더러 고달프다"며 "어떻게들 생각하냐"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의견은 갈렸다.

벌어오는 돈을 가사 분담과 연결하는 건 무리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돈 덜 버니까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해라? 너무한데?", "그럼 언제 쉬는 거냐. 노예보다 노동강도 높겠다. 내조를 원하는 거면 전업하게 하든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편을 비판했다.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다.
"5배 진심으로 부럽다. 나라면 극진히 모신다", "내가 딱 이런 경우다. 밤 11시에 밥 차리는 거 빼면 수용할 수 있지 않냐"라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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