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3분기 환율 방어에 17억4500만달러 순매도

파이낸셜뉴스       2025.12.31 17:45   수정 : 2025.12.31 17: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환당국이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 3분기 17억45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31일 한국은행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외환당국의 올해 3분기 외환 순거래액은 -17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거래액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는 것은 외환당국이 시장에서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였다는 의미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시장 개입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외환당국은 4개 분기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37억5500만달러를 순매도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26억9000만달러, 2분기 7억9700만달러를 각각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올해 2분기까지 점차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3분기 들어 전분기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출이 확대되고, 국내 기업들의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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