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안에 쌓인 지방 찾아 없앤다"…분해 치료제 등장
뉴시스
2026.01.01 04:05
수정 : 2026.01.01 04:0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비만과 대사증후군 확산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간세포에 축적된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현범·박진영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선임연구원진이 이준석·전대원 한양대 교수진과 공동으로 간세포 내부에 쌓인 지방을 직접 분해·제거하는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방을 잘 인식하는 물질과 지방 분해 효소를 하나의 치료제로 결합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 치료제는 간세포 안으로 침투해 지방 방울이 커지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이미 축적된 지방을 직접 분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동물 실험 결과, 지방간이 유도된 실험쥐에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간에 축적된 지방량이 뚜렷하게 감소했고 염증 반응도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역시 최대 84%까지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매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지난 10월 4일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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