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행정통합, 수도권 분산 아닌 '강한 도시'로"
뉴스1
2026.01.01 06:02
수정 : 2026.01.01 06:02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을 구민의 삶 속에서 실제 변화로 완성해야 하는 전환기"라며 행정의 속도와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정용래 유성구청장과의 일문일답.
-2026년을 앞둔 소회와 구정 운영 방향은.
▶ 2026년 병오년은 역동과 도약을 상징하는 말띠 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시기인 만큼 도시가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응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특히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을 구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한 입장은.
▶ 행정통합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단순한 수도권 분산이나 중앙정부 권한 이양에 그칠 것이 아니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강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 강한 나라란 강한 도시가 많은 나라이고, 강한 도시가 국가 경쟁력을 만든다.
-AI 시대에 지방정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 AI는 행정 효율성과 공공서비스의 질,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유성구는 권역별 DX센터 구축, AI 아이배움터 운영 등으로 전 세대가 AI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실제로 유성구는 비서울권 AI 준비도 1위로 평가받기도 했다.
-2026년 구정 운영 목표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 민선 8기 동안 창업·마을·돌봄·문화로 이어지는 '4대 혁신'을 구정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 왔다. 2026년에는 이 같은 혁신을 완성과 고도화의 단계로 끌어올리겠다. 새로운 목표를 많이 제시하기보다 이미 세워온 방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며 끝까지 완성하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 사자성어로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정했다.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늘 구정에 함께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으며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 2026년이 유성구가 더 힘차게 도약하고 구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가 스며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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