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 0분 출생’ 병오년 새해둥이는 ‘쨈이·도리’ 여아 2명

파이낸셜뉴스       2026.01.01 09:32   수정 : 2026.01.01 11: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일 0시 0분, 새해둥이 여아 쨈이와 도리가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에 나왔다.

서울 강남차여성병원은 1일 0시 0분께 대한민국 첫둥이로 여아 2명이 동시에 태어났다고 밝혔다. 첫둥이는 새해에 첫 번째로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엄마 황은정씨(37)와 남편 윤성민씨(38)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쨈이'(주치의 박희진 교수), 엄마 황혜련씨(37)와 아빠 정동규씨(36)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도리'(주치의 김수현 교수)가 2026년 ‘새해둥이’들이다.

쨈이는 2.88㎏, 도리는 3.42㎏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 쨈이 아빠 윤성민씨는 "아내가 건강하게 출산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벅차오르는데 새해 첫날이라는 의미 있는 시간에 태어나 더욱 기쁘다"며 "10개월 동안 뱃속에 아기를 품고 고생한 아내에게 고생 많았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리 아빠 정동규씨도 아이가 새해 첫 아기가 된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정씨는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서 기쁘다"며 12월생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0시 0분 새해 첫아기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도리의 태명은 황혜련, 정동규씨의 다섯살된 첫째 아들이 지어줬다. 정씨는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의 애칭"이라고 설명하며 "아들에 이어 둘째로 딸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쨈이는 황은정, 윤성민 부부가 결혼 생활을 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만난 선물이다.
윤 씨는 "쨈이라는 태명도 엄마 뱃속에 '쨈'처럼 착 달라붙어 있으라는 의미였다"며 "앞으로는 이름대로 행복하고 '재미'있게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병오년은 불의 기운을 지닌 '붉은 말'의 해로, 움츠러들었던 흐름이 밖으로 표출되는 '확산'과 '역동'을 의미하는 해로 여겨져 왔다. 강한 불의 기운은 새로운 시작과 추진력을 상징하는데, 힘차게 질주하는 '말'과 불의 기운이 더해지면서 올해의 에너지는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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