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반란' 삼성화재-정관장, 새해 첫날 나란히 선두 제압(종합)

뉴시스       2026.01.01 17:40   수정 : 2026.01.01 17:40기사원문
남자배구 삼성화재, 선두 대한항공에 3-2 역전승…시즌 첫 연승 여자배구 정관장,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4연패 탈출

[서울=뉴시스]프로배구 삼성화재, 시즌 첫 연승.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새해 첫날 선두 대한항공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2(23-25 22-25 25-23 20-25 15-1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26일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OK저축은행전 3-2 승리로 11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4승 15패(승점 12)가 된 삼성화재는 여전히 최하위다.

하지만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최근 3경기 2승 1패로 분위기를 반등하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6위 우리카드(6승 12패·승점 19)와는 승점 7점 차이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29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김우진이 12점, 이윤수가 12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윤수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특히 팀 공격 성공률이 51.16%를 기록하며 대한항공(47.61%)을 압도했다.

14승 4패(승점 41)가 된 선두 대한항공은 러셀이 22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서울=뉴시스]남자배구 삼성화재 아히. (사진=KOVO 제공)
1, 2세트를 대한항공이 따내며 승부는 쉽게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는 3세트를 접전 끝에 25-23으로 따내며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4세트를 25-20으로 잡으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10-12로 뒤지다가 아히의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상대 곽승석의 퀵오픈이 네트에 걸리며 12-12 동점이 됐다.

이어 아히의 오픈 공격으로 13-12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러셀이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자 아히의 백어택으로 14-13 매치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삼성화재는 손현종이 러셀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끝냈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팀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0(25-21 25-16 25-19) 완승을 거뒀다.

새해 첫날 4연패를 끊어낸 최하위 정관장은 6승 13패(승점 18)로 6위 페퍼저축은행(7승 11패·승점 20)를 승점 2점 차로 쫓았다.

[서울=뉴시스]여자배구 정관장 박혜민. (사진=KOVO 제공)
3연승에 실패한 선두 도로공사는 시즌 4패(15승·승점 40)째를 당했다.

정관장은 박혜민이 17점, 정호영이 15점, 인쿠시가 13점, 자네테가 12점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도로공사는 에이스 모마가 27점을 올리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관장은 1세트에만 7점을 몰아친 인쿠시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22-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3실점하며 도로공사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으나, 신은지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박혜민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25-16으로 승리한 정관장은 3세트도 자네테의 연속 득점과 최서현의 서브, 정호영의 속공이 성공하며 12-6으로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정관장은 최서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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