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통합 가장 시급 과제"…'페이커' 이상혁 체육훈장

파이낸셜뉴스       2026.01.02 16:35   수정 : 2026.01.02 16:40기사원문
李대통령, 청와대 영빈관서 신년 인사회 개최
'국민 통합' 및 '모두의 성장' 재차 강조
'페이커' 이상혁 등 국민대표 11명에 포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그런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밝히며 '국민 통합'과 '모두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길로'라는 주제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빨간색과 파란색이 사선으로 배치된 넥타이를 매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이 통합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가 성장과 도약을 향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국민 통합의 약속을 굳건히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5년 우리 모두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던 그야말로 폭풍같은 1년을 보냈다"면서 "2026년 병오년 새해는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과 도약의 과제는 정부나 기업의 힘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동체와 국민 전체의 역량으로 이뤄낸 이 경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 또 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담대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 발전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가 부강해지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더불어 상생하는 꿈과 희망의 나라, 기회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대표'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 등 국민대표 11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포상했다. 이 선수는 이날 대한민국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분류되는 청룡장을 수여 받았다. 그는 LoL e스포츠팀 T1의 주장으로, 지난해 11월 초 국제대회에서 LoL e스포츠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탁월한 역량과 묵묵한 헌신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봉사와 희생을 통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은 국민 11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이 수여돼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종교계, 지자체장, 국민대표 포상 수상자들도 참석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부·여당과의 갈등을 이유로 신년 인사회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참석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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