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에 깜짝 등장, 현대차와도 만난 엔비디아…CES서 파트너 스킨십 총력

파이낸셜뉴스       2026.01.07 07:43   수정 : 2026.01.07 07:39기사원문
젠슨 황 CEO 개막 당일부터 간담회 등 종횡무진





【라스베이거스(미국)=임수빈 김학재 기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현장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전날 진행한 기조연설 무대부터 기자 간담회, 파트너사와 만남까지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며 글로벌 테크 생태계의 중심에 섰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황 CEO는 지멘스 기조연설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는 연설 도중 "여러분께 매우 특별한 친구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황 CEO를 무대 위로 올렸다. 부시 CEO는 황 CEO에 대해 "차세대 인공지능(AI)을 개척해 온 인물"이라며 "AI의 성공은 알고리즘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인프라와 통합, 그리고 혁신이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기술 리더"라고 소개했다.

지멘스는 엔비디아와 함께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내놓는다. 지멘스는 소프트웨어인 '디지털트윈컴포저'와 '엑셀러레이터' 등 데이터를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가상환경 플랫폼인 '옴니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양사의 디지털 트윈 협업은 강화된다. 지멘스와 엔비디아는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등 꾸준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황 CEO의 파트너사 챙기기는 오후에도 이어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후 1시 55분께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 마련된 엔비디아 전시관을 찾았고, 딸 매디슨 황은 정 회장과 직접 만남을 가졌다. 이날 오후 스피어에서 진행되는 레노보 기조 연설에도 황 CEO는 참석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황 CEO는 전날 진행한 특별 연설에서는 로봇을 통한 피지컬 AI 영역 확장도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2족 보행 로봇을 직접 무대에 올렸고, 화면을 통해 엔비디아와 협업하고 있는 기업의 로봇들을 보여줬다.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LG전자의 홈로봇 ‘클로이드’ 등이 포함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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