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신약 파트너링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1.07 09:39   수정 : 2026.01.07 09:39기사원문
그룹 내 R&D 계열사들 총출동 기술 경쟁력 미국 시장에 알려

[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그룹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신약 파트너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연구개발(R&D) 계열사를 총동원해 신약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투자 유치 등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동제약을 비롯해 신약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 유노비아, 항암 신약 전문 기업 아이디언스, 신규 후보물질 발굴을 담당하는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그룹 내 R&D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일동제약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며, 라이선스 아웃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일동제약그룹은 현재 △대사성 질환 △위장관 질환 △자가면역질환 △고형암 등 주요 치료 영역에서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임상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일동제약과 유노비아는 이번 행사에서 비만·당뇨 치료를 겨냥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과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소화성궤양 치료제 ‘파도프라잔(padoprazan)’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ID110521156은 소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펩타이드 주사제 대비 △약리적 특성 △제조 효율 및 경제성 △복약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18시간 이상 혈중 유효 농도를 유지하면서도 체내 축적성이 없어 1일 1회 장기 투여가 가능한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완료된 임상 1상에서는 4주 투여 후 최대 13.8%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위장관 장애나 간독성 등 기존 치료제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중대한 이상 반응 없이 안전성을 입증했다.

P-CAB 제제인 파도프라잔은 현재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으로, 최근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앞선 임상 1상에서는 기존 P-CAB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우수한 위산 분비 억제 능력을 확인했으며, 약물상호작용과 간독성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2상에서도 점막 결손 치료율과 증상 개선도에서 활성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IL21120033’을 선보인다.
해당 물질은 작용제(agonist)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PAM) 기능을 결합한 ‘Ago-PAM’ 기전의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혁신 신약이다.

전임상 연구에서 염증성 케모카인 CXCL12를 제거하는 수용체 ACKR3의 기능을 정상화해 염증성 면역세포의 조직 침윤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항암제 개발 전문 계열사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계열 경구용 표적 항암제 ‘베나다파립’을 비롯해 △pan-KRAS 저해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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