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솔루션' 레이 "올해 두자릿수 성장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6.01.07 11:45
수정 : 2026.01.07 11:54기사원문
치과용 CT 수출 물량 늘어나는 추세
북미·유럽 이어 중남미·동남아 개척
세라트젠·씨어스 등 협력, 신사업 발굴
[파이낸셜뉴스] "올해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이 예상됩니다."
레이(Ray) 이상철 대표는 7일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에 치과용 엑스레이(CT)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연간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치과용 CT는 현재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 활발히 수출된다. 레이 실적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다.
레이는 치과용 CT에 이어 소프트웨어(CAD·CAM), 3D프린터 등 다양한 분야로 치과용 솔루션 영역을 확장했다. 여기에 자회사 디디에스(DDS)를 통해 3D구강스캐너, 밀링기 등을 운영하며 사실상 치과용 토털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 같이 치과용 솔루션 확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레이는 지난해 눈에 띄는 실적 반등을 일궜다. 실제로 지난해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 늘어난 30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억원을 올리면서 직전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누적 실적 역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레이는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823억원이었다. 이 대표는 "해외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치과용 CT 등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레이는 올해 5차원(5D) 엑스레이 '5D 솔루션'을 비롯해 '레이팀즈 플랫폼' 등 치과용 솔루션을 추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관련 라인업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레이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에도 나섰다. 레이는 최근 세라트젠에 4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치과용 엑스레이 등 치과용 솔루션에 이어 스킨 부스터 등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레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 등을 우선 호주 시장에 수출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올해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이어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국가로 수출하는 물량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여기에 세라트젠, 씨어스테크놀로지 등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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