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공관위 꾸려 선거모드.."비효율·로비·기탁금 3無 공천"
파이낸셜뉴스
2026.01.07 15:01
수정 : 2026.01.07 15:01기사원문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 공개
"관계 아닌 기록과 평가로 결정"
[파이낸셜뉴스]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고 공천 접수를 개시하면서 본격 지선 체제에 돌입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지선 공천 원칙을 비효율·로비·기탁금을 포함한 '3무(無) 공천'으로 세워 차별화된 선거 전략을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개혁신당은 7일 지선 공천 접수 개시와 동시에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을 공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공천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불필요한 대기와 반복 심사를 제거해 공천 절차를 단순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른 정당보다 후보자들을 신속하게 정하고, 이른 시점부터 지역민들과 만나 민생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공천심사 시스템이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 헌금 문제 등을 해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로비無' 공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천하람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의 공천에는 누구를 아는 지가 아니라 무엇을 준비했는지만 남는다"며 "공천은 관계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등록된 기록과 평가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공천 과정에서 기탁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초의원 출마자의 경우 약 300만원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최근 공천 과정에서 1억원이라는 구체적 금액이 공천 헌금 의혹과 함께 거론되는 장면은 정치의 문턱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기탁금無 공천은) 준비와 역량만으로 출마를 결정할 수 있는 구조"라고 자신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역의 풀뿌리 정치인들을 많이 발굴해 여러 지역에서 개혁신당의 정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정치에 뜻은 있었지만 비용과 구조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던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공천 시스템을 통해 부담 없이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추후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국민 비서형 원스톱 인공지능(AI) 선거 지원 플랫폼을 개발 완료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회계관리, 공약 설계, 선거 전략 수립 등을 통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