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넘어 ‘건강 플랫폼’으로… AI·로보틱스 기술 맞대결

파이낸셜뉴스       2026.01.07 18:22   수정 : 2026.01.07 18:22기사원문
세라젬, AI 웰니스 홈 공개
주거 공간마다 건강제품 배치
일상에서 맞춤 관리 가능해져
바디프랜드, 40개 제품 선봬
혁신상 받은 헬스케어로봇 첫선
착석·기립 돕고 발목회전도 가능

세라젬과 바디프랜드 등 국내 헬스케어 가전 '빅2' 기업들이 나란히 'CES 2026'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을 헬스케어 가전에 적용하는 등 첨단 기술을 승부수로 내걸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CES 2026 전시회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 쉬는 집'을 주제로 한 'AI 웰니스 홈'을 공개했다.

지난해 CES 전시회에서 공개한 '미래의 건강한 집' 개념을 집 전체로 확장해 집이 하나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작동하는 홈 헬스케어 방향을 제시했다.

세라젬 AI 웰니스 홈은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기부터 청장년, 시니어까지 세대별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흐름을 반영해 집 안 공간을 재구성했다. 아울러 생활 전반에서 맞춤형 헬스케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거형 건강 플랫폼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전시관을 △집중&재충전 공간 △일상 속 활력 공간 △안정&케어 공간 등 3가지 라이프스타일존으로 구성했다.

세라젬은 각 라이프스타일존에 △휴식 가전 '파우제 M6'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프로'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체어' 등 최신 제품을 배치했다. 아울러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세라체크존'도 마련했다. 세라체크존에서는 측정부터 분석, 맞춤형 케어까지 건강관리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비전을 제시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기존 AI 홈이 기능 중심 가전 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AI 웰니스 홈은 헬스케어를 중심에 둔 라이프스타일 주거 모델로 확장된다"며 "단순히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집이 아니라, 거실과 침실, 욕실, 자녀방 등 공간 별로 배치된 헬스케어 제품과 기술이 사용자 생활 패턴과 상태를 인식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한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역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메인 전시공간 '센트럴홀'에 부스를 조성한 뒤 21종 총 40개 제품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신체 움직임을 최대로 확장시킨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 △마사지베드 '파밀레' 신제품 △소형 마사지기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 등 아직 공식 출시 전인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 중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인 733은 바디프랜드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대표하는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이다. 특히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고 앉으며 착석과 기립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발목 회전' 기술을 더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아울러 로봇 움직임을 집단 군무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은 이미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 중 절반 정도 점유했고, 해외 실적 역시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헬스케어 가전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AI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집에서 누구나 쉽게 깊은 마사지와 함께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받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