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 통합 교육감 선출하나…후보들 '혼선'
뉴시스
2026.01.09 18:35
수정 : 2026.01.09 18:35기사원문
광주·전남 행정통합 기정사실, 6월 통합단체장 선출 교육통합 여부는 불확실…시·도 교육감 후보들 혼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지만 교육통합은 밑그림조차 가닥이 잡히지 않아 6월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6월 지방선거에서 특별시 자치단체장과 함께 시·도 통합 교육감도 선출할 경우 선거운동 방향을 전면 수정해야 해 당분간 혼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행정통합 추진에 교육청도 함께 하겠다는 뜻만 표명했다.
현행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시·도 단위로 1명씩 선출하도록 돼 있어 시·도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교육감도 1명만 뽑아야 한다.
6월 통합 교육감 선출이 확정되면 선거운동 권역이 광주·전남 전체로 확장된다. 그동안 광주시교육감, 전남도교육감 선거운동을 해 왔던 예비후보들은 궤도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
광주의 경우 광역도시 내 5개 구로 한정돼 선거운동이 그나마 수월하지만, 전남은 22개 시·군에 도서산간지역도 많아 선거운동이 상당히 어려운 곳이다.
특별법 국회 의결이 2월에나 가능해 선거방식 확정 후 6월3일 지방선거까지 선거운동 기간은 불과 3~4개월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정당 공천이 없어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깜깜이' 선거로 불려 온 교육감 선거가 더욱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출판기념회와 출마 기자회견 등을 예정하고 있으나 행정통합이 블랙홀이 돼 행사를 진행해야 할지 고민중이다.
현재 광주는 이정선 현 교육감과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전남은 김대중 현 교육감과 강숙영 전 전남교육청 장학관, 김해룡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고두갑 목포대 교수,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최대욱 전 한국교총 부회장 등 7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역 교육계는 교사와 교육공무원들의 혼선이 큰 만큼 갈등을 최소활 할 수 있도록 통합 교육감 선거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에도 교육감 선출방식을 달리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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