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 "中 거센 추격…노사 지혜 모으자"
뉴스1
2026.01.11 09:19
수정 : 2026.01.11 10:3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HD현대(267250)는 권오갑 명예회장이 최근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찬에는 정병모(20대)·백형록(21대)·박근태(22대)·조경근(23대)·정병천(24대) 등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를 이끌었던 5명의 전임 지부장이 참석했다.
권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명예회장은 조선업 위기가 극심했던 2014년 사장으로 부임해 사업 분할 등 체질 개선 과정에서 겪은 노사 내홍 속에서도 노사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23년 권 명예회장은 박근태 전 지부장이 노조 활동으로 수감 중일 당시 교도소를 찾아가 직접 면회하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권오갑 명예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현장 경영'과 '사람 중심 경영'의 연장선"이라며 "노사는 격의 없는 소통과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