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할 수준 아닌 듯"…무인기 논란에도 접경지 분위기는 차분
뉴스1
2026.01.11 19:02
수정 : 2026.01.11 19:02기사원문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크게 혼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북한의 '남한 무인기 침투' 주장을 놓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강원 접경지 주요 지역인 철원 주민들은 대체로 큰 혼란 없이 주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리 정부와 군은 '북측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며 북한 측 주장을 대해 부인하고 있다. 특히 군은 북한이 언급한 날짜엔 무인기 작전이 없었고, 북한이 공개한 기체 역시 우리 군이 운용하는 것과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자 북한은 우리 군 당국 입장을 "유의하겠다"면서도 이번 무인기 논란에 대한 우리 측의 책임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요 접경지인 강원 영서 북부 지역 주민은 대체로 '긴장할 수준의 상황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철원의 경우 관광지나 상권도 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는 분위기라고 한다.
현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 씨는 "어제와 오늘 관광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도 있었고, 남북 관계에 따른 접경지 분위기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관광객들이 추위에도 구경할 곳은 다녀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호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 이장 또한 "뉴스에서만 (무인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그러지 피부에 닿을 정도의 분위기 변화는 없는 것 같다"며 "초소 출입도 그렇고, 별다른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무인기 논란과 관련해 군의 1차 조사에 이어 군경 합동 조사를 통해 진상을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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