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안과 전문병원' 지정…전북 첫 사례
파이낸셜뉴스
2026.01.13 09:13
수정 : 2026.01.13 09:13기사원문
의료의 질과 서비스, 연구 역량 등 강점
수도권 가지 않고도 고품질 진료 가능해
[파이낸셜뉴스]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안과 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북 지역 안과 의료기관 가운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자 구성 비율과 진료량, 필수 진료과목 운영 여부를 비롯해 의료 인력, 의료 질 관리, 환자 안전, 의료기관 인증 등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의료기관에만 전문병원 지위가 부여된다.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은 난이도 높은 안과 질환에 대해 대학병원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을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전문 의료 인프라 속에서 지역 의료기관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누리안과병원은 2001년 개원 이후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안과 전문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개인 병원으로는 드물게 안은행(Eye Bank)을 설립해 각막이식 수술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462안의 각막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누적 진료·수술 환자는 21만명을 넘어선다.
또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 등 시력교정술을 비롯해 백내장센터, 녹내장센터, 망막센터 등 질환별 전문 센터를 운영하며 세분화된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난도 안과 질환에서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안과 전 분야에서 다수의 국제 논문과 연구 성과를 발표해 왔으며,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병원 운영 모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소방관·경찰관 대상 무료 시력교정 수술, 지역 소외계층 의료 지원, 생활체육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 왔다.
이번 전문병원 지정은 진료 실적뿐 아니라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 감염 관리, 환자 안전 등 의료 질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지 않고도 수준 높은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영택 병원장은 “전문병원 지정은 그동안 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과 의료진, 임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대학병원 수준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은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계기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지역 사회를 위한 눈 건강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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