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폭염·열섬 대응 도시숲 10곳 새로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0:08
수정 : 2026.01.13 10:08기사원문
국비 13억원 등 총 20억원 투입...시민체감형 녹색복지 강화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도시 열섬과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20억6000만원(국비 13억1000만원, 시비 7억5000만원)을 들여 미세먼지저감숲 9곳, 녹색복지숲 1곳 등 도시숲 10곳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심 열기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여 '시원하고 푸른 광주'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지난해 산림청 등 중앙부처 공모를 통해 도시숲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
미세먼지저감숲은 △도시바람길숲 조성 5곳(동구 필문대로, 서구 풍암동 경관녹지, 남구 효천3로, 남구 유안근린공원, 광산구 수완동 보행자전용도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3곳(남구 방림초교, 남구 월산초교, 광산구 선운초교)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 조성 1곳(북구 전남대)이다.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은 광산구 보람의 집 1곳이다.
광주시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심 내 온실가스 흡수원을 확대하고, 폭염 때 체감온도를 낮추는 한편 미세먼지 차단, 휴식 공간 제공 등 시민 체감형 녹색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위원 등으로 구성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위원회'를 열어 자치구에서 제출한 대상지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성, 규모의 적정성, 권역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도시숲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고 폭염을 완화하는 기후 조절 기능을 갖춘 중요한 도시 기반 시설"이라며 "기후변화로 더워지는 광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원하고 푸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시숲 조성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6일 시·사업소·자치구 등 공원녹지 분야 업무 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원녹지시책 연찬회'를 열어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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