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증시 강세에도 9만1000달러선 횡보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0:35
수정 : 2026.01.13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3일 9만1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01% 오른 9만1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3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57%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9만달러선을 돌파한 뒤 계속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최근 계속 강세를 보인 것과 다른 흐름이다. 1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각각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썼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일부 차익실현을 제외하곤 뚜렷한 요인이 부족한 것을 원인으로 짚는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시가총액 3조2100억달러에서 3조900달러로 하락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9만달러선에서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자금도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관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전날과 같은 41로 ‘중립’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49% 내린 310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24% 하락한 2.0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