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만원 → 1억 8천" KT 안현민, 소형준 기록 갈아치운 '445% 폭등'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5:36   수정 : 2026.01.15 15:48기사원문
역대 kt 최고 인상률 등극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왕을 거머쥔 KT 위즈 안현민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KT 구단은 15일 "안현민과 지난 시즌 연봉 3,300만 원에서 1억 4,700만 원 인상된 1억 8,000만 원에 2026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인상률 445.5%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2021년 소형준이 기록했던 종전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418.5%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에 입단한 안현민은 입단 직후 현역으로 입대해 1년 6개월간 취사병으로 복무했다. 전역 후 2024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16경기를 소화하며 예열을 마친 그는 지난해 잠재력을 완벽하게 터뜨렸다.

안현민은 지난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리그 2위), 22홈런, 80타점, 72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특히 출루율 0.448로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장타율 역시 0.570으로 3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에서 7.22를 기록, 야수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종료 후 신인상과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타선에 안현민이 있었다면, 마운드에서는 이적생과 기존 자원들의 고른 연봉 상승이 눈에 띄었다. 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투수 한승혁은 지난 시즌 연봉 9,400만 원에서 219.1% 인상된 3억 원에 도장을 찍으며 데뷔 첫 억대 연봉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선발 투수 오원석은 1억 4,000만 원에서 64.3% 오른 2억 3000만 원에 계약했으며, 부동의 에이스 소형준은 50% 인상된 3억 3,000만 원에 사인했다.

불펜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이상동은 5,900만 원에서 69.5% 인상된 1억 원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고, 루키 원상현은 4,000만 원에서 75% 상승한 7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재계약 대상자 64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하며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한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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