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폭행 전과 6범…임성근 "무지한 과오, 가족 비난은 멈춰달라"
뉴스1
2026.01.22 09:55
수정 : 2026.01.22 10:04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흑백요리사2'로 인기를 끈 셰프 임성근이 직접 고백한 음주 운전 3회 외에 추가로 알려진 폭행, 과거 음주 운전 등에 대해 "무지한 과오"라면서 "가짜뉴스와 가족에 대한 비난은 멈춰달라"고 말했다.
임성근은 최근 막을 내린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로, '최대 수혜자'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르면 임성근은 2009년, 2017년, 2020년 음주 운전에 적발돼 처벌받았다.
이후 임성근은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며 "오늘 저는 제 가슴 한구석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던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하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음주 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라며 "당시 저는 깊이 후회하며 법적인 처벌을 달게 받았고, 지난 몇 년간 자숙하며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털어놨다.
임성근은 "하지만 최근 과한 사랑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잘못을 묻어둔 채 활동하는 것이 저를 믿어주시는 여러분에 기만이자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조리사가 되도록 저 자신을 다스리며 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한 매체는 임성근이 1998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1999년에는 음주 운전에 적발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알렸다. 또 임성근은 과거 주차 관련으로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으로 벌금을 낸 것도 추가로 고백했다.
임성근은 22일 뉴스1 등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지난 과오를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그는 "생계형으로 일하다 보니 (배달) 오토바이를 탔다가 걸린 적도 있다, 너무 무지해서 그런 과오가 많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 끝난 뒤 막내들끼리 한두 잔 마시다 보니 그렇게 술을 배운 것 같다, 일이 힘드니까 술을 안 마실 수가 없더라, 저 보러 왔다는 손님 오시면 저도 한 잔 마시게 되고 드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라고 돌아봤다.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오래된 일이라, 솔직히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90년대 중반에 주차장에서 시비가 생겼다. 때리고 그런 건 아니고 쌍방 시비가 있어서 서로 벌금을 낸 기억이 있다"라고 답했다.
임성근은 "음주 운전이 나쁜 건 알았지만, 이렇게 사회에서 매장이 되다시피 하는 큰일인지 예전에는 깊이 생각을 못 했다"라며 "이번 일을 통해서, 지나간 일이지만 반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가짜뉴스와 가족, 주변 스태프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게 욕하는 건 괜찮지만 가족, 네 살 손녀에게도 나쁜 말을 하는 건 힘들더라"며 "아내는 패닉에 빠져있다. 며느리도 식음을 전폐한 상태다. 아이들까지 건드리니까 그렇게 되더라. 술은 내가 마셨는데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고 그러는지…"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내 성격이 누군가에게 과격하게 보일 수 있지만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 오히려 사기도 많이 당하고 갑질도 당한 사람이다"라면서 "말도 안 되는 내용(갑질 의혹)의 댓글을 쓰더라. 나도 음주 운전이라는 잘못을 했지만, 그런 것도 큰 범죄라고 생각한다. 하늘에 맹세하고 아니니까 그 글을 내려줬으면 좋겠다. 또 다른 (루머가 나오면)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때는 대응할 수밖에 없으니까, 가짜뉴스는 만들지 말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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