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물값 들썩…산업원가 경고등

파이낸셜뉴스       2026.01.25 18:22   수정 : 2026.01.25 18:22기사원문
광물종합지수 3000 재돌파

광물종합지수가 다시 3000대를 넘어섰다. 이 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처음 3000선을 돌파한 뒤 2023년까지 고점 구간을 유지한 바 있다. 이후 조정국면을 거쳤던 지수가 다시 3000대를 넘어서면서 국내 산업 원가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광물종합지수는 3021.26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3일 기준 3097.98을 기록, 3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광물종합지수는 국내 수입금액 20위권 이내 광종 가운데 산업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광물 15개를 선정, 가격변동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지표다. 2016년 1월 평균을 1000으로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 국내 수입금액과 산업 파급도를 반영해 가중치를 설정한 만큼 개별 원자재 가격보다 한국 제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조달비용과 원가 부담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수 상승과 관련, 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올해 1월 들어 비철금속과 희소금속을 중심으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비철금속 가운데서는 구리와 니켈, 희소금속 쪽에서는 리튬과 코발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3000선 재돌파 배경으로는 주요 광물 생산국의 수출통제 강화도 꼽힌다. 중국은 흑연과 희토류 등 전략광물을 중심으로 수출허가 절차를 강화하며 유통 속도를 늦추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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