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AI는 효율 높지만 마지막 판단·실천은 사람의 몫"
파이낸셜뉴스
2026.01.26 08:40
수정 : 2026.01.26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는 높은 효율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면서도 “마지막 판단과 실천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이다.”
지난 23일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내 H-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AI 대전환’ 속에서 구성원들의 선제적인 행동과 실천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그는 지난 2일 신년사에서도 “AI 내재화 경영”을 주문하는 동시에 “AI 데이터가 분석한 시장을 해석하는 일은 임직원들의 통찰력과 판단”이라며 센스메이킹(Sensemaking) 역량 강화를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교육 성과물 발표 △우수 교육생 시상 △사령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입 매니저들은 지난 한 달간 현대그룹의 입문 프로그램인 ‘Starting the Hyundai Journey(현대에서 시작되는 여정)’의 첫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특히 이번에는 MZ세대 사이에서 ‘진심으로’, ‘너무 좋아’라는 의미로 통하는 ‘High Key’를 키워드로 선정해, 앞 글자를 이용해 △Hyundai Spirit(정체성 내재화) △Initial Competency(기초 역량) △Growth·Vision(성장과 비전) △Harmony(조직 융화) 등 4가지 교육 과제를 정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회사 생활에 역점을 뒀다.
이날 수료식은 현 회장이 직접 사령장을 전달하면서 마쳤다. 신입 매니저들은 계열사별 직무 교육-멘토링-글로벌 트립(해외 현장 참관) 등의 교육 과정을 1년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MZ세대 신입 매니저들을 고려한 맞춤형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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