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는 높은 효율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면서도 “마지막 판단과 실천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이다.”
지난 23일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내 H-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AI 대전환’ 속에서 구성원들의 선제적인 행동과 실천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현 회장은 “현대그룹이 늘 ‘사람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발전해 온 만큼, 여러분의 성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며 그룹 미래 혁신과 도약의 밑거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료식에서 “긍정의 현대 정신”을 강조하며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담대하게 도전해 나갈 것”을 신입 매니저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지난 2일 신년사에서도 “AI 내재화 경영”을 주문하는 동시에 “AI 데이터가 분석한 시장을 해석하는 일은 임직원들의 통찰력과 판단”이라며 센스메이킹(Sensemaking) 역량 강화를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교육 성과물 발표 △우수 교육생 시상 △사령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입 매니저들은 지난 한 달간 현대그룹의 입문 프로그램인 ‘Starting the Hyundai Journey(현대에서 시작되는 여정)’의 첫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특히 이번에는 MZ세대 사이에서 ‘진심으로’, ‘너무 좋아’라는 의미로 통하는 ‘High Key’를 키워드로 선정해, 앞 글자를 이용해 △Hyundai Spirit(정체성 내재화) △Initial Competency(기초 역량) △Growth·Vision(성장과 비전) △Harmony(조직 융화) 등 4가지 교육 과제를 정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회사 생활에 역점을 뒀다.
이날 수료식은 현 회장이 직접 사령장을 전달하면서 마쳤다. 신입 매니저들은 계열사별 직무 교육-멘토링-글로벌 트립(해외 현장 참관) 등의 교육 과정을 1년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MZ세대 신입 매니저들을 고려한 맞춤형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