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줍줍' 열풍 속 알짜 단지 옥석 가리기 인천 '시티오씨엘 8단지' 무순위 청약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4:12
수정 : 2026.01.26 14:12기사원문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무순위 청약이 내 집 마련의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기조로 신규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과 입지가 검증된 '알짜'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규제 지역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천 등 비규제 지역 내 브랜드 대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무순위 청약 열기가 올해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 연수구 '래미안 센트리폴'은 2가구 모집에 920명이 몰려 4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 성남 '더샵 분당티에르원' 역시 5가구 모집에 1756명이 접수해 35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경기 의왕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114.5대 1, 광명시 '힐스테이트 광명11'이 5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에서 진행되는 '시티오씨엘 8단지' 무순위 청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 일원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1군 건설사 컨소시엄의 브랜드 파워와 입지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개통 시 강남구청, 서울숲, 수서 등 서울 주요 권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인천발 KTX(송도역), 월곶판교선 등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대규모 상업·문화·업무 복합시설인 '스타오씨엘'이 인접해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인천뮤지엄파크(추진 중)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앞에는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며 남항근린공원, 문학산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인천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 지역에서 제외돼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높아진 반면, 인천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시티오씨엘 8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1349가구 규모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75㎡와 136㎡ 타입이 공급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월 2일 청약 접수, 9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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