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北무인기 침투' 대학원생 소환 조사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4:16
수정 : 2026.01.26 14:15기사원문
항공안전법·군사기지 보호법 위반 혐의
[파이낸셜뉴스]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30대 대학원생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군경합동조사 TF는 지난 24일 항공안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대학원생 오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이는 오씨가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지 8일 만이다.
오씨는 지난 16일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당시 그는 TF가 장씨를 용의자로 소환해 조사하는 모습을 보고 인터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사립대 선후배 사이인 오씨와 장씨는 지난 2024년 학교 지원을 받아 에스텔엔지니어링을 창업, 각각 이사와 대표를 맡았다. 에스텔엔지니어링은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해당 대학 내 학생회관에 입주해 있다.
경찰은 지난 21일 오씨의 자택과 에스텔엔지니어링 사무실이었던 사립대 연구실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확보한 각종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TF는 오씨와 장씨를 비롯해 에스텔엔지니어링에서 '대북 전담 이사'로 활동한 김모씨도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TF는 지난 23일 이들을 모두 출국금지 조치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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