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 사퇴..“강선우 1억 공여 변명 않겠다”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5:22
수정 : 2026.01.28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26일 직을 던졌다.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서는 “변명하지 않겠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강 의원 측에 대한 1억원 공여 사건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금전 문제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저는 시민을 대표하기에 부족하다”며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의원직 사퇴로 그 책임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이어질 모든 수사와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어떠한 숨김도 없이 진실을 밝혀 저의 잘못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받기 위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 공천헌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강 의원이 상의한 녹취가 공개돼 강 의원은 제명 조치를 당했고, 김 전 원내대표는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론이 나온 뒤 탈당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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