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작년 영업익 31.7% 감소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8:29
수정 : 2026.01.26 18:29기사원문
석화 부문 적자로 2882억 그쳐
윤활 실적 덕에 순이익은 흑자로
9조 투입 '샤힌' 내년 가동 목표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882억원으로 전년보다 3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34조2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순이익은 216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각각 1571억원, 1368억원 적자를 냈으나 윤활 부문에서 582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4·4분기 영업이익은 4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9% 늘었다. 이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조7926억원과 2650억원이었다. 에쓰오일은 "연간 영업이익은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정유부문 실적 개선 및 윤활부문 실적 강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시황 약세에 따른 석유화학부문 적자 전환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전반적인 업황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에서 추진하는 대형 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진행률은 지난 14일 기준 93.1%다.
에쓰오일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샤힌 프로젝트는 설계 97%, 구매 99%가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건설 공사는 86% 진행됐다"며 "올해 상반기 기계적 완공 후 올해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의 전체 투자 금액인 9조2580억원 중 작년 말까지 집행된 금액은 약 7조6180억원으로, 올해 남은 집행 규모는 약 1조6400억원이다.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주요 고객사로의 배관 연결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제품별 공급사와 공급계약 및 장기 수출계약도 협의 중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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