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간격 길때 똑버스 호출"… 경기도민 발 되어주는 ‘똑타’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8:52   수정 : 2026.01.26 18:52기사원문
경기교통공사 ‘통합 교통 플랫폼’
대중교통부터 똑버스·공유킥보드
앱 하나로 이동수단 확인·호출
이용자 위한 공공교통 성공사례로

【파이낸셜뉴스 양주=김경수 기자】 경기교통공사(이하 공사)는 2020년 12월 설립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대중교통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경기도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공사는 '교통 전문' 공기업으로 주목받는다.

경기도 전역 836개 노선, 5759대 버스를 관리하며 광역·시내·마을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통 복지 모델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경기도 통합 교통 플랫폼 '똑타'와 수요 응답형 교통 서비스인 '똑버스'가 있다.

■'똑타·똑버스'…교통 공백을 메우다

26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다양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통해 공공 교통 분야를 선도한다.

똑타는 똑버스, 택시를 비롯해 공유 킥보드·자전거 정보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교통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여러 앱 사용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다양한 교통 수단 정보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이동 수단을 선택한다. 26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가 160만건을 넘어섰다. 공공 부문 플랫폼으로 드물게 각종 앱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도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선 우수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 외곽 지역이나 신도시 구간은 오랫동안 '교통 지옥'이라는 표현이 반복돼 왔다. 버스 노선은 존재한다. 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정류장 위치가 생활권에서 벗 어나 실제 이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 같은 교통 공백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 똑버스다.똑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반복 운행하는 기존 버스 방식과 다르다. 이용자가 호출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 수요를 분석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산출하고 차량을 배차한다.

운영 지역이 확대되면서 서비스도 변화하고 있다. 사업 초기 기존 노선 버스를 보완하는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 여주·이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 노선 효율화를 위해 기존 시내버스를 똑버스로 전환하거나 대체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똑버스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311대가 운영되고 있다. 누적 탑승객 수는 약 1197만명에 달한다.공사는 똑버스를 통해 공공 교통의 기준을 '노선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배차 알고리즘 고도화, 디지털 기반 운행 관리, 전담 콜센터 운영 등 서비스 품질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똑버스 플랫폼 CS센터를 통해 이용 문의와 불편 사항 등을 직접 관리하며 대응하고 있다.

■한국ESG대상 ESG 부문 '대상'

공사는 공공 교통 분야 뿐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고도화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공공기관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가 ESG 전 영역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환경 부문에서 저탄소 교통체계 확산을 추진하고 전기 저상버스, 저공해 차량 확대 등 탄소 감축 성과를 실현했다. 사회 부문에선 사회적 약자 고용을 지속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투명 경영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공사는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 교통 체계 전환, 사회적 가치 확산, 책임 경영 체계 고도화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생태계 구축과 도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서비스 혁신을 함께 가속화한다.

경기교통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버스 행정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도민의 교통 편의와 서비스 품질을 직접 책임지는 경기 교통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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